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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사마귀, 목욕 후 발바닥이 유독 하얗게 부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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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에 유독 신경 쓰이는 발바닥

진료실에서 발바닥을 보여주시는 분들 중에 “평소엔 그냥 굳은살 같은데, 목욕하고 나면 유독 하얗게 부풀어서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씻고 나올 때만 이상하게 커 보이니 그냥 각질이 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하얗게 불어 보이는 변화는 단순 굳은살보다는 사마귀 쪽에서 훨씬 자주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사마귀 조직은 물을 머금으면 주변 각질보다 더 크게 부풀고, 표면이 하얗게 변하면서 평소보다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런 변화가 반복된다면 티눈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티눈과 구분되는 두 가지 신호

외래에서 발바닥 병변을 볼 때 저는 이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표면의 점 무늬: 각질을 살짝 다듬어봤을 때 자잘한 검은 점들이 여러 개 보이면 사마귀 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점들은 혈관이 말라붙은 흔적으로, 티눈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누르는 방향에 따른 통증: 발바닥을 수직으로 누르면 안 아픈데 양옆에서 살짝 조이듯 누르면 아프다면 사마귀 쪽 신호에 가깝습니다. 티눈은 대개 수직 압력에서 통증이 더 두드러집니다.

목욕 후 부풀어 보이는 변화까지 함께 있다면 이 두 가지를 더 유심히 봐야 합니다.

왜 같은 자리에 자꾸 생길까

발바닥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라 작은 상처나 미세한 틈으로 바이러스가 들어가기 쉽고, 한번 자리 잡으면 걸을 때마다 눌리면서 안으로 파고드는 모양으로 자랍니다. 이 때문에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병변의 뿌리가 깊은 경우가 많고, 표면만 깎아내는 방식으로는 자꾸 같은 자리 혹은 바로 옆자리에서 다시 올라오는 일이 반복됩니다.

없앤 자리에 또 생긴다면 몸 쪽을 봐야 하는 이유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이라, 겉으로 드러난 병변을 지지거나 깎아내는 것만으로는 주변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완전히 막기 어렵습니다. 냉동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는데도 개수가 줄지 않고 발바닥 여기저기로 번지고 있다면, 병변 자체보다 그것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몸의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 컨디션이 떨어지는 시기와 병변이 늘어나는 시기가 겹치는지, 최근 생활 패턴에서 면역이 눌려 있을 만한 요인이 있었는지를 함께 여쭤봅니다.

진료 안내

저희 병원은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바로 앞(51m)에 있어 영등포, 여의도, 당산, 신도림, 목동에서 오시는 분들이 찾아오기 편한 위치입니다. 화·목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있어 퇴근 후에도 들르실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월·금 10:00–19:00, 화·목 10:00–21:00, 토·공휴일 09:00–14:00이며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서희연 대표원장 · 한방소아과 전문의

자주 묻는 질문

목욕 후에만 유독 커 보이는 게 사마귀가 맞나요?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사마귀는 수분을 머금으면 주변보다 크게 부풀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표면의 검은 점이나 누를 때 통증 위치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깎아낸 자리에서 자꾸 검은 점이 다시 보여요.

표면만 다듬어서는 바이러스가 자리 잡은 안쪽까지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변 상태와 함께 몸 컨디션을 같이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 발바닥에도 같은 증상이 있는데 성인과 다르게 봐야 하나요?

기본적인 구분 방법은 비슷하지만 아이는 활동량이 많아 번지는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조금 더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한의사 서희연

질환별 증상과 치료,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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